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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vision of this speech will be published in a forthcoming issue of the Journal of Communication.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연설을 준비하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중요했던 것이 어떤 언어로 전달할까의 문제였습니다. 사실 ICA의 공식 언어가 영어이니 영어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메시지를 제 모국어로 전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램이 있었습니다.
한국어를 모르는 많은 분들은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여러분이 고작 1인치에 불과한 자막의 벽을 넘으면 정말 많은 멋진 영화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여러분이 1인치 자막의 장벽을 뛰어넘으면, 멋진 연설을 더 많이 접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오늘 제 연설을 포함해서요. 어쨌든 제 메시지는 진실성(authenticity)에 관한 것이고, 제 생각을 표현하고 ICA 공동체의 문화적 다양성을 기념하기에 더 진솔한 방법을 생각하기 어려웠습니다.
원래 좋은 연설은 질문으로 시작하는 법이니까, 제가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2023년 메리엄-웹스터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무엇일까요?
네, 바로 authentic이라고 합니다.
제가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벌써 한 10년은 된 것처럼 느껴지는데, 혹시 작년 ICA 컨퍼런스 주제가 뭐였는지 생각나실까요?
네, 바로 Reclaiming Authenticity in Communication이었습니다
도대체 authenticity 가 무엇이길래, 왜 갑자기 이 개념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될 만큼 관심을 모았을까요? '진실한'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지 정의하려면 '진실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 만평이 출판되었을 때 아마 태어나지도 않았을 텐데요,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서 인터넷의 혁명적 특성을 잘 말해줍니다. "인터넷에서는 네가 개인지 아무도 몰라." 즉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이전까지는 불가능했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마련된 것이지요.
20여년이 지난 뒤 이 개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인터넷 상에서는 아무도 네가 개인지 몰랐던, 그 때 그 시절 기억나니?"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비롯해서 본인이 누구인지 밝혀야 하는 서비스들이 많아진 것과, 우리가 남기는 무수한 디지털 흔적들로 인해 익명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인터넷 환경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우리가 진짜 누구와 소통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걸까요?
코로나 팬데믹 초기 빌게이츠가 썼다는, 인생에 대한 현명한 조언을 담은 편지가 소셜 미디어 상에서 널리 퍼진 적이 있었습니다. 워낙 광범하게 퍼지니까 급기야 본인이 쓴 게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기까지 했는데요, 그런가하면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서 자선기관에 기부하면 매칭해주겠다고 꼬드겨 순진한 사람들의 돈을 뜯어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영국 산업통상부에서 2023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흔히 구매하는 세가지 제품군에 달린 리뷰 중, 11%에서 15%가 가짜라고 합니다. 가짜 리뷰는 진짜 소비자들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 자사 상품 및 서비스의 품질과 인기가 높은 것처럼 꾸미고, 경쟁사의 평판에 흠집을 내기 위해 조작한 리뷰를 말하는데요. 흥미롭게도 해당 플랫폼에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콘텐츠를 걸러내는 조치가 취해졌다고 알려줘도, 정작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중 한국의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축구 4강전을 앞두고 이용자들에게 각 팀 응원 메시지를 남기도록 했습니다. 노란 선이 중국 팀 응원 클릭 수, 빨간 선이 한국 팀 응원 클릭 수, 파란 선은 이를 합한 것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두 명의 해외 인터넷 이용자가 2천만개의 중국팀 응원 클릭을 불과 수시간 만에 남겼다고 합니다. 한국 정부에서는 이를 심각한 여론조작 사례로 간주해서 포탈에 조치를 명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두 사람의 국적이 어디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이들의 의견이 말도 안되게 과대대표되었다는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AI 발달과 함께 딥페이크(deepfakes)를 빼 놓을 수 없지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국군인들에게 투항을 권고하는 동영상이나 테일러 스위프트의 성적 노출 동영상처럼 유명인들을 타겟으로 한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홍콩에 기반을 둔 다국적 금융회사의 한 직원은, 비디오 컨퍼런스 콜을 통해 딥페이크를 이용하여 CFO를 사칭한 사람에게 2천5백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사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례들은 겉으로 드러난 정보원의 정체성이 실제 정보원의 정체성과 일치하지 않는, 즉 정보원의 진실성(source authenticity)이 훼손된 경우들입니다. 이제 우리가 흔히 허위조작정보라고 지칭하는, 메시지의 진실성이 손상된 사례들을 보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영국에서는 5G 기지국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된다고 믿은 사람들이 기지국을 불태우는 사건이 벌어졌었고, 이란에서는 메탄올이 코로나를 예방, 혹은 치료해준다고 믿고 이를 마신 수백명의 사람들이 사망하는 비극도 있었습니다.
작년 5월에는 미국 국방성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거짓 정보로 인해 주식시장이 출렁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러니칼하게도, 믿을 만한 것으로 인증받은 X계정들이 이 가짜 이미지들을 널리 퍼뜨리는데 일조했다고 합니다.
최근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에 대한 경고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하루에 돌을 몇 개나 먹어야 하는지 물었더니 적어도 하루 한 개, 식사와 함께 혹은 아이스크림 등에 섞어서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피자에서 치즈가 자꾸 떨어진다고 고민을 토로하자 무독성 풀을 소스에 섞으면 된다는 조언을 해 줍니다. 미국에 무슬림 대통령이 지금까지 몇 명이나 있었냐고 물으니 오바마 전대통령을 무슬림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신장결석을 빨리 내보내려면 매일 2리터의 소변을 마셔야 한다고 알려주네요.
마지막으로 기술이 매개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우리가 보통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 만나서 진짜로 대화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동시에 스스로가 가짜가 된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질문에 내가 답을 할 수도 하고, 반대로 내가 한 질문에 머스크가 친절하게 답을 해 주기도 합니다. 심지어 레이디 가가와 테일러 스위프트 사이에 오고 가는 대화를 훔쳐 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이처럼 상상의 대리적 상호작용, 혹은 pseudo-social interaction은 유명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일반인들 역시 사적-공적 공간 사이 어딘가에 있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 자신의 참 자아를 드러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급기야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진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가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드는 상황에 처하기도 하구요.
이처럼 진실성 스캔들이나 진실성 착각의 예를 들자면 끝이 없고,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진실성 위기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은 과연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요? 흥미롭고 중요한 질문들이 많이 있지만, 제가 미디어 심리학자로서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질문은, 사람들은 자신이 접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진위를 어떻게 판단하는가? 어떤 요인들이 이 과정에 관련되어 있고, 이들은 커뮤니케이션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입니다. 이제 저와 다른 연구자들의 연구를 통해 얻게 된 몇 가지 잠정적 결론을 공유할까 합니다.
첫째, 진실성은 보는 사람의 판단에 달려있습니다.
진실성은 커뮤니케이션의 내재적 특성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진실성 인식은 정보원, 메시지, 상호작용이 그들의 예상에 얼마나 부합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연구들이 사람들은 본인의 당파성과 일치하는 허위정보를 더 정확하고 진실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확증 편향은 허위정보 뿐 아니라 팩트체크 메시지에 대해서도 공고하게 작동하는데, 특히 판정결과가 명시적으로 제시된 경우 확증편향이 더 강하게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어떤 요인들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개인의 기대와 그에 따른 진실성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특히 인간의 사고 과정에 작용하는 인지적 편향과 한계를 밝히는 것이 필수적이라 생각하는데요. 우리가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오류를 범하기 쉬운 존재인지 깨달을 때 비로소 지적으로 겸손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사람들이 항상 커뮤니케이션의 진실성을 평가하려는 동기가 충만한 것은 아닙니다.
방금 보신 백설공주의 계모, 나쁜 여왕은 정말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다운지 알고 싶었을까요? 어쩌면 그녀는 단지 자존심을 높여줄 무언가가 필요했을 지 모릅니다. 적어도 거울의 말을 그대로 믿은 걸 보면 확증편향은 없었던 것 같아요. 사실 우리에게 정확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긴 해도, 진실-기본값 이론이 말하는 것처럼, 매번 정보원, 메시지, 상호작용의 진실성을 인증하는 것은 기능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이 우리의 기대를 위반할 때, 그제서야 비로소 진실성을 확인하려는 과정이 촉발됩니다. 예를 들어, 팩트체킹 결과를 공유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 판정결과가 자신의 믿음에 반하지 않는 한, 팩트체킹을 AI가 했든 크라우드소싱에 참여한 사람들이 했든, 사람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의 진위를 확인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정확성 넛지"를 제공하면 정보의 진위 판단과 정보 공유에 있어 사람들의 분별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최근 저희 연구팀에서도 생성형 AI의 답변이 틀릴 수 있다고 경고를 해 주면 사용자가 환각을 식별하는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참인 답변을 제공했을 때는 경고를 받은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간에 답변의 정확성 인식이나 '싫어요'를 선택하는 경향에 차이가 없었지만, 거짓 응답의 경우, 경고를 받은 집단이 답변이 덜 정확하다고 평가하고 더 반감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사람들에게 건강한 회의주의를 심어줄 수 있을지 계속 탐구해야 합니다.
그런가 하면 세번째는 사람들로 하여금 열심히 생각하게 만드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건데요.
물론 커뮤니케이션의 진실성을 확인하려는 동기를 높이면 사람들이 거짓에 속을 가능성이 낮아지긴 하지만, 역효과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허위조작정보가 얼마나 만연해 있고 심각한 위협인지 강조했을 때, 사실과 거짓 정보 양쪽 모두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제 연구에서는 그저 응답자에게 이전에 허위정보를 접한 적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정보의 실제 진위와 무관하게 신뢰를 낮춘다는 결과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른 연구에서 허위정보의 위협에 대해 경고하는 조건과, 경고 메시지와 함께 정보 효능감을 높이는 메시지를 결합한 조건을 비교했는데요. 효능감을 증진하는 메시지를 함께 제시했을 때 허위정보의 위협만을 부각한 경우에 비해서, 정보의 진위 분별이 향상되었습니다. 이중처리모델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체계적인 정보 처리를 위해서 정보 평가 동기와 능력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한 것이라면, 후속 연구에서는 진실성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에 관한 요소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진실성이 상시적으로 악용되는 환경에서 우리는 더 신중하고, 더 똑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간에도 진실성 격차가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우리는 정보원, 메시지, 상호작용의 진실성을 검토했지만, 사람들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해 다른 수준의 진실성을 부여합니다. 이는 다른 어떤 분야도 아닌, 우리 커뮤니케이션ˑ미디어 학자들이 더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할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특정 미디어가 특정 유형의 소통에 더 적합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으며, 과제-매체간 부합 정도(task-media fit)는 해당 커뮤니케이션의 진실성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의학기자의 신문 칼럼을 읽었을 때보다 그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읽었을 때, 사람들이 메시지 배후의 숨은 의도를 의심할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매체간 구분은 특히 메시지 주제에 관심이 높아서 메시지 진위를 인증하려는 동기가 강한 사람들 사이에서 더 뚜렷했습니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가 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오늘날 미디어 환경에서. 채널의 어떤 속성, 어포던스가 정보원이나 메시지의 속성과 결합하여 사람들의 진실성 판단에 영향을 주고, 나아가 커뮤니케이션 결과를 결정하는지에 대해 보다 깊이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사람들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답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두말할 나위 없이 우리는 분명히 동료 시민들, 뉴스 미디어, 그리고 사회 시스템에 대한 신뢰의 붕괴를 우려하고 있지만, 불신을 줄이고 신뢰를 증진하는 것 자체가 우리의 목표는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보다 회의적인, 하지만 냉소적이지는 않은 자세를 견지하면서, 마땅히 신뢰할 만한 것만을 신뢰해야 합니다. 즉,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디어 시스템과 정보 환경을 더 안전하고, 책임감 있으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것, 즉 더 신뢰할 만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이렇게 엄격한 잣대를 AI 기술에 대해서만 강력히 요구하고, 정작 인간이 운영하는 시스템들에 대해서는 모른 척하는 현재의 상황은 매우 역설적입니다. 인간이 운영하는 시스템들은 과연 안전하고, 책임감 있으며, 투명하고, 공정하여, 신뢰할 수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가 "인간 중심 AI"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역시, "인간"이 정확히 누구를 의미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슬로건은 마치 인간이 단일한 존재인 것처럼 묘사함으로써, 기술에 내재되어 있고 기술로 인해 증폭되기 쉬운 사회적 편견과 불평등의 문제를 가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진실성의 문제도 그러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진실성은 누구의 진실성일까요? 혹시 다른 집단보다 진실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집단이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진실성을 어떻게 정의하든, 기술이 주관적으로 인식된 혹은 연출된 진실성과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한다고 믿든, 그리고 이른바 진실성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든 간에, 저는 우리 모두 진실성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고, 신뢰가 자연스럽게 보장되는 사회적 조건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커뮤니케이션 연구는 이 야심 찬 목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저는 우리 학문공동체가 바로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 두려움 없이 열정적으로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커뮤니케이션 학자는 진리를 추구하고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도록 돕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해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